자작 NAS 만들기 #4.

#NAS #XPEnology #DDNS #포트포워딩 #WebDav

DDNS와 포트포워딩, WebDav 설정을 끝으로 이제 나스 구축을 다 마쳤다. 어제까지는 잘 몰랐는데 이걸 해보니 왜 시놀로지 시놀로지 하는지 이해가 가더라. DSM이 정말 좋다. DDNS 부터 포트포워딩까지 자기가 알아서 다 잡는다. 나름 공부좀 하고 자 이제 수동설정 해보자 하고 들어갔는데.. 진짜 편했다. 넘나 좋은것!

그리고 WebDav 설정을 하는 과정에서 몇가지 새로 알게된 사실이 있다.

1) WebDav 는 SSL 보안등급 1에서는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을 할수없다. 레지스트리 편집으로 SSL 레벨을 2로 조정해 줘야된다. 안그러면 백날 시도해도 안됨.. 
2) 1파일당 50Mb 까지로 전송 제한이 걸려있다. 마찬가지로 레지스트리 편집으로 상한을 늘리면 된다. 안그러면 연결만 됐지 제대로 할수있는게 없다.
3) WebDav 로 연결된 네트워크 드라이브 용량은 로컬 머신의 스토리지 용량과 같다. 뭔소리냐면 내 NAS 는 총용량 8TB 에 7.9TB 가 비어있는 상태인데, 외부에서 접속하는 PC의 하드디스크가 1TB 짜리고 400GB 를 사용한 상태라면 총용량 1TB/가용량0.6TB 로 표시된다는거다. 이게 첨에 겪어보면 되게 뜨악하다. 오류인가, 설정 미스인가 싶어서 구글링 해봤는데 WebDav 프로토콜 자체의 문제인것 같다. 놀라지 말자. -_-

1), 2) 는 외부에서 접속하려는 PC마다 개별적으로 설정해 줘야 한다. 설정후 리부팅도 필요.

아무튼.. 써보니 정말 편리하다!
여러 PC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나스를 강추하고 싶다. 분명 중복되는 자료 때문에 용량 낭비가 생길텐데 기름기를 확 뺄수 있다. 그리고 나스에 옮겨담으면서 하드가 싹 청소되는 기분이다. 내가 그동안 모아왔던 각종 자료들이 한방에 정리되는 기분? 작은 도서관이랄까, 서재랄까 그런게 생기는 기분? 그리고 하드 소음에서 벗어날수도 있고, 덤으로 가족간 공유까지 할수있으니 넘나 좋다.

그동안 헤딩했던게 하나도 고생스럽지 않다. 진심 기쁘다.